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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이혼을 응원합니다'를 읽고 2

 


이미 이혼을 결심하고 망설이시는 분들에게 용기와 지식을 전달하는 책입니다.

 

책의 구성 순서가 똑똑하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책의 초반에는 법률적인 내용이 나오지 않고, 개인적 경험을 소개하며 흥미를 유발하고 용기를 불어넣습니다. “이혼은 권장사항은 아니지만, 금지사항도 아니다.” “이혼은 둘이 갈라선다는 부정적인 의미가 아니라 둘이 각자 독립한다는 긍정적인 의미이다.” “당신은 행복하게 살 권리가 있고 의무가 있다.”등의 조언이 와 닿았습니다. 결혼을 하면서부터 이혼을 염두에 두고 있었던 사람은 없고, 이혼이 누구에게나 쉽지 않은 결정임을 고려할 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혼을 고민하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용기를 줄 수 있는 말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충분히 그러한 메시지가 전달 될 수 있는 말로 응원한다는 것이 느껴집니다.

 

이혼을 진지하게 오래 고민하고 있었던 입장이라면, 책의 페이지를 넘기면서 더 흥미가 생길 것이고, 어느 정도 고민에 결심이 설 때 즈음 현실적인 이야기를 합니다. 상간자를 잡는 가이드라인 부분에서 처음 법조문이 등장하면서 위자료를 청구할 수 있는 기한을 말해줍니다. 이 부분을 기점으로 뒤로 갈수록 법조문이 많아지고 법적 쟁점이 등장하는데, 정보가 필요했던 독자들에게는 단비 같은 내용일 것이고, 설령 흥미로만 책을 읽기 시작했다 한들, 그 쯤에서는 멈출 수 없을 거 같아 책의 구성이 똑똑하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이혼 후 자녀를 위한 주의사항이 독자들에게 가장 도움이 되는 부분이라고 느꼈습니다. 당신이 행복해야 자녀도 행복하다는 말은 이혼을 고민하는 독자가 가장 듣고 싶은 말이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그리고 양육권이 누구에게 있을 때 자녀에게 가장 도움이 되는지를 생각해야 한다는 조언은 현실적이고 중요한 조언이었습니다. 그 외에도, 친권의 내용이나 변경 가부, 면접교섭권 관련 사례를 소개하고, 양육비 선정기준표를 넣어, 객관적인 사실을 인지한 후에 아이가 있는 상황에서의 이혼을 냉정하게 결정하기를 권하는 점이 좋았습니다. 감정적 응원과 이성적 조언이 조화롭게 의미를 전달하는 부분입니다.

 

개인적으로, 파탄주의에 대해 서술하신 부분이, 저의 기존 생각을 바꾸는 점이 있어 인상적이었습니다. 대학생 때 SK사건 신문 사설을 보고, 파탄주의의 개념을 처음 알게 되었는데, 그 사건에서 다수의 국민적 정서와 저도 의견을 같이 하여 파탄주의를 옹호하지 않는 입장이었습니다. 그러나 책을 읽고, 특정 사건을 떠나 생각을 해보니, 파탄주의를 인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다른 이성을 만나는 것이 파탄의 원인인지, 결과인지 판단할 필요가 있고 위자료 부분에서 참작되어야 한다는 부분에 공감했습니다. 그러나 그 챕터를 읽으면서, 지나치게 유책배우자의 입장을 대변한다는 느낌을 받기도 했습니다. ‘유책배우자상대방이라는 단어를 놓고 보면, 상대방의 유책성은 아직 증명되지 않아 중립적이나. ‘유책이라는 단어가 이미 내포하는 의미가 있어 더 큰 책임이 있음은 부인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억울하게 유책배우자라는 프레임을 쓴 것이 아닌 경우에 그렇습니다. 그리고 파탄의 원인인지 결과인지를 따지기 전에, 이혼을 한 깔끔한 상태가 아니라 형식적으로나마 법적 결혼을 유지하는 상황에서 다른 이성을 만났다면, 재판상 이혼에서 유책배우자로서 불리한 입장이 되는 것은, 행동하기 전에 스스로 예상할 수 있는 결과였다는 생각도 듭니다. 억울한 점도 있겠지만, 그건 미리 이혼을 하지 않은 스스로의 책임이 큰 부분입니다. 물론 이미 파탄에 이른 혼인관계가 위자료 부분에서 참작되어야 한다는 부분에는 크게 동의합니다.

 

다음으로. 책을 읽으면서 개인적으로 아쉬웠던 점을 솔직히 말씀드립니다. 이 책은 많은 장점을 가지고 있는 책이지만, 책을 읽으면서 읽기 불편한 부분들이 있었고, 그러한 이유로 주변에 추천할 수는 없는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남자는 성적 욕망의 노예이다’ ‘남성이 가진 지독한 성적 욕망이 여성의 특권이고 무기가 될 때가 있다’ ‘예쁘고 몸매 좋은 여자는 열심히 배우지도 않고 실력도 늘 제자리이다’ ‘아무튼 외적 조건이 좋은 사람은 자기계발을 열심히 안하는 경향이 있다. 대체로 그렇다는 얘기다.’ 라는 부분이 그렇습니다. 어떻게 생각해보면 아주 틀린 말은 아닐 수도 있으나, 대놓고 말하기에는 성급하다는 느낌이 듭니다. 자신을 성적 욕망의 노예라고 표현하는 것이 불쾌한 남성 독자도 있을 수 있고, 외모가 자기계발 소홀로 이어진다는 말에는 공감할 수 있는 부분이 없습니다. 하지만 모두가 그렇듯, 저 역시 주변에서 보고 느낀 것을 바탕으로 판단하는 것이므로, 주관적이고 개인적인 의견임을 전합니다. 책이란, 언제나 다수의 독자들을 만족시키고자 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화자의 의도가 그대로 반영된 부분이라면 문제없다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특정 독자층은 열광할 수도 있는 부분이므로, 다수를 겨냥한 책이 아니라면 수정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제가 잘 몰랐던 부분에 대해 많이 배웠고, 생각해 보는 기회를 가졌습니다. 소감으로 이 책을 한 마디로 포현하자면, ‘이혼을 진지하게 고민하는 이들에게 감정적 지지와 냉철한 조언을 조화롭게 해주는 책이라고 하겠습니다. 회사 2차 면접을 볼 때는 경황이 없어서, 표지 색깔이 예쁜 책을 받았구나 정도로만 생각했는데, 집에 가서 제목을 보고 의아했던 기억이 납니다. 처음에 의아했던 마음과 달리, 흥미롭게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본 서평은 독자님이 익명으로 게시를 요청하셔서 작성하신 분의 이름을 기재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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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대역 6번출구 도보 2분)

등록자

관리자

등록일
2020-09-08 15:03
조회
13